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14 13:18
CICOT할랄 인증 로고  <사진제공=할랄협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할랄협회(KOHAS)는 14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할랄 어셈블리'에서, 태국 유일의 할랄인증기관인 태국 이슬람중앙회(CICOT)와 할랄인증에 대한 상호인정협약을 체결했다.

상호인정협약은 태국 CICOT은 물론 출라롱콘 대학교 할랄 사이언스 센터 및 태국 할랄표준연구소와도 동시에 체결됐다.

동남아 이슬람 시장에서 태국산 할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흔히 다이아몬드 할랄로 알려진 인증로고가 태국 CICOT 할랄인증이다.

이번 협략으로 KOHAS 할랄인증을 획득한 한국제품의 태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을 체결한 양국 기관들은 할랄 심사, 인증, 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할랄협회는 국내 제조 및 서비스 기업을 위한 할랄인증 및 교육, 할랄산업 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으로 2013년에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등록됐다.

조영찬 할랄협회장은 "태국 CICOT 할랄인증 제품은 동남아와 중동에 이미 폭넓게 수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매장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면서 "한국 할랄제품이 태국 할랄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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