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14 14:06
(사진=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여오중(여성·50대·중도)의 분노”라며 문 대통령의 과감한 발상 전환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오중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다”면서 “여성 53%에서 47%로, 50대 50%>>35%, 중도 53%>>46%로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4% 하락한 
45%다. 못한다와 단 1%p차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이 말한 45%는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다.

박 의원은 “'여오중' 분노는 경제라고 단언한다”면서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현상'에서 '여오중반란'으로 이어진다. '호충선(호남·충청)' 북상도 빠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집권 2년차 모든 정권에서 발생하는 일들이 지금 터지고 있다. 감동적인 인적 개편 등 지금 다잡으면 나머지 3년을 성공의 길로 가신다. 인사에 온정 폐쇄적이면 실패한다”며 과감한 인사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다음 선거에 '문재인' 대통령은 출마를 안 하신다. 국민의 소리를 듣고 소신껏 하셔야 한다. 여기서 굴복해도 실패다.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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