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4 16:17
국세청 마포세무서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국세청 마포세무서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 마포세무서 청사가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지난해 준공 건물인 마포세무서 대강당에서 ‘2018년 국유재산 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국세청 마포세무서 청사가 선정된 가운데 모두 11건의 국유재산 우수건축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유재산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건축되는 공공청사의 건축 품질 향상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박성동 기재부 국고국장과 학계·업계 민간전문가 3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017년도 준공건물 91건을 건축비 규모에 따라 대형(100억원 이상), 중형(10~100억원), 소형(10억원 미만)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11건을 선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기관 및 개인에게는 상급별로 각각 기재부 장관 표창, 상금, 상패 및 동판을 수여한다”며 “우수 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등 사례 전파를 통한 공공청사 품질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으로 선정된 국세청 마포세무서 청사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디자인, 휴식공간 조성 등 업무환경 개선, 공공통행료 제공 등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을 주재한 박성동 국고국장은 “‘건축은 제3의 피부다’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듯이 공공건축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훌륭한 외관과 주민 편익시설을 갖춘 건축물은 지역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국유재산 가치 증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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