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4 16:39

2019년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하며 확고부동의 아시아 탑티어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핵심인 터키시장이 환율 안정화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4분기 영업이익은 230~250억원으로 시장 눈높이네 다소 못 미칠 전망”이라며 “지역별 영업이익 기여는 터키(70~80억원 이상), 중국(50억원), 한국(40억원), 4DX(40~50억원), 베트남/인도네시아(20억원) 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연구원은 “터키 환율 안정화, 4분기 시장 성장률 호조세, 배급사업 고성장 등의 겹호재로 리라화 기준으로 20~30%대 고성장이 유력하나 환율이 전년대비 25% 급감함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는 외형 유지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수직계열화로 인한 마진 확보와 압도적인 배급 점유율로 이익 측면에서는 전사의 30% 이상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3분기에 보여준 안정적인 마진이 구조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도 2.8~2.9%를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 CGV 핵심 영업지역의 박스오피스 시장은 중국 10조원, 한국 2조2000억원, 터키 2500억원, 인도네시아 3000억원, 베트남 1000~1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성장 잠재력은 한국(인당 관람회수 연간 4회 이상)을 제외한 전 영업지역이 50~300%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라화 가치가 폭락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터키시장이 극성수기에 진입했다”며 “한국, 중국, 베트남 영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와 시장 초과성장, 안정적인 마진이 유지돼 실적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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