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2.14 18:08

3.3㎡당 평균 분양가 2030만원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에 찾은 사람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판교 대장지역 분양의 막이 올랐다.

대우건설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연 첫날 5000여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1기 신도시 분당의 주택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새 집을 원하는 분당신도시 방문객들이 유독 많다"며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브랜드, 높은 서울 접근성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A1블록 529가구, A2블록 445가구 등 총 974가구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지어진다. 타입 별로는 △84㎡A 433가구 △84㎡B 262가구 △84㎡C 81가구 △84㎡D 190가구 △84㎡PA 8가구 등이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대장지구에서 서울 강남과 가장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분당 및 판교신도시 접근성도 뛰어나 신도시 내 백화점을 비롯,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특히, 2020년에는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 두 지역을 직선으로 잇는 서판교터널이 뚫릴 예정이며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서울 강남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30만원으로 인근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와 비교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약금은 20%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로 제공된다.

분당신도시에 거주 중인 이모(33)씨는 "현재 분당에서 전세 거주 중으로 인근 지역 집값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관심이 높다"며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자들에게 기회가 많아진 만큼 이번 기회에 내집 마련을 꼭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당해지역 1순위, 27일 1순위 기타지역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내년 1월 4일 발표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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