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2.14 18:45
황각규(왼쪽 세 번째) 롯데지주 부회장이 14일 열린 '롯데 와우 포럼'에서 여성인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황각규(왼쪽 세 번째) 롯데지주 부회장이 14일 열린 '롯데 와우 포럼'에서 여성인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롯데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와우(WOW; 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 와우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롯데는 올해 포럼 주제를 'Design your way'로 정하고 조직에서 스스로의 길을 디자인해 성장하는 리더로 발돋움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그룹 최초로 여성 CEO가 된 선우영 롭스 대표와 포스코 여성 공채 1호인 이유경 포스코 상무가 기조강연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서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도전정신과 노하우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조직 내 리더로서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여성 인재 5명을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 자체 개발한 '여성인재육성지표' 평가를 거쳐 여성 인재 육성 우수 계열사를 선정했다.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은 롯데백화점이 대상을, 대홍기획, 롭스, 롯데월드, 롯데GRS가 우수상을 받았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롯데는 성별의 차이 없는 공정한 토대를 마련해 능력있는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여성 인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