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14 19: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 헨델의 ‘메시아’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럴과 유명 뮤지컬 곡을 담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가 21일부터 사흘긴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선보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서울 공연에 앞서 전국 19개 도시에서 같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로 2000년 전 유대 시대에 와 있는 듯한 의상과 소품, 무대로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간절함과 예수 탄생의 기쁨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한 뮤지컬이다. 바쁜 일상과 일에 빠져 소중 한 것을 잃고 사는 현대사회의 한 가정이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3막은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적인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이 선보이는 합창 무대다. 

보리스 아발랸은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로 2008년부터 그라이시아스 합창단과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한 무대에 서게 되면, 그리고 그 목적이 깨끗하고 진실하며 아름답다면, 그들에게서 엄청난 에너지가 전달된다"면서 "이 에너지가 청중들을 감동받게 한다. 이런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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