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12.15 16:05
​(사진=도널드 트럼프 SNS)(사진=도널드 트럼프 SNS)​
​(사진=도널드 트럼프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를 것 없다”며 속도조절 입장을 재확인했다. 내년 1~2월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좀 더 확실한 비핵화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압박 차원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많은 사람이 북한과의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 나는 항상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매우 큰 경제적 성공을 할 아주 멋진 잠재력이 있다”면서 “김정은은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그의 주민을 위해 전적으로 그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저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관련 트윗을 올린 것은 지난 3일 미·중 관계 도약을 언급하며 “북한(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밝힌 뒤 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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