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6 11:0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SK텔레콤은 16일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일부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발자 동반성장 및 Io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메타트론은 기업이 보다 손쉽게 빅데이터를 준비·정제하고 AI기반의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지난 2016년 개발 이래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관리, T맵 데이터 플랫폼, SK 하이닉스의 산업 솔루션은 물론 IBK,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 등 국내외 10여개사에서 폭넓게 활용 중이다.

현재 SK텔레콤은 메타트론의 활용방식에 따라 기업의 빅데이터 인프라에 활용되는 ‘메타트론 어플라이언스’, 대용량 데이터 분석·시각화를 위한 ‘메타트론 디스커버리’, 제조현장에서 이미지 분석을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메타트론 머신 비전’ 등 특화된 솔루션으로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소스를 공개하는 ‘메타트론 디스커버리’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시각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SK텔레콤은 협력사 및 개발자들에 기술적인 토대로 제공하고 관련된 자사의 노하우도 사회와 지속 공유할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각 산업의 빅데이터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적된 대용량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이 필수적이며, 제조업 분야 IoT의 성공을 위해서는 제조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로그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이 중요하다”며 “SK텔레콤은 메타트론 디스커버리의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개발자·기업고객과 함께 하는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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