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12.16 21:15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출산정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019년도 추진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전문가, 교수, 연구원, 시민,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에 추진하는 출생정책과 관련된 21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올해 광명시 출산 정책을 돌아보고 내년 정책 방향과 사업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시장은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좋은 정책은 적극 수렴하고, 정책 추진에 따른 예산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민간공동위원장(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장)은 초저출산율 등에 따른 인구 위기 상황에서 광명시 출산정책이 잘 추진되도록 위원 한 사람이 1개 이상의 사업을 전담해 한 해 동안 같이 활동하고 연말에는 추진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의 직원 인권보장 선언과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광명시 아이 안심 돌봄터 운영, 추억의 가족사진전 등의 사업 추진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오는 18일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2018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시는 아이 안심 돌봄터 2개소를 운영하여 오후5시부터 9시까지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으며 방학기간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여 아이들의 점심과 방학동안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광명시는 돌봄터를 매년 확대하는 등 초등 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임신‧출산분야, 보육‧교육분야, 일자리‧주거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출산 및 다자녀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하며 가족친화정책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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