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2.17 07:32
본회의장 전경
본회의장 전경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제17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채덕, 신미숙, 임채덕, 송선영, 황광용, 최청환 의원의 시정 전반에 대한 송곳 질문을 쏟아냈다.

첫번째로 일문일답에 나선 구혁모의원은 마을대표단(화성시민 지역회의), 동탄 트램사업 추진계획, 기흥IC정체 및 광역버스 부족으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방안, 행정사무감사 및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실시한 조직개편 취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지역회의는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답변했다. 또 동탄 트램사업 추진은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 중으로 답변하기 곤란한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또한 기흥IC 정체문제는 나들목과 영업소를 2020년 말 전면 개량하여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11월 5일자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동탄2신도시 행정수요 대응을 위해 동탄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의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임채덕, 송선영, 신미숙, 황광용, 최청환 의원과 서철모 화성시장의 일괄질문․일괄답변이 이어졌다.

임채덕 의원은 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 운영과 최근 인재육성재단의 특정감사 결과 재단의 장학사업 처리 대책에 대해 질문했고, 송선영 의원은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하여 도입이 필요한 이유와 지역경제 및 시민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의했다.

신미숙 의원은 남양호 간척호수 준설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 화성시 농산물의 품질 저하, 농가의 피해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고 황광용 의원은 용인 기흥구 쇼핑센터 개장과 수원 망포지구, 오산 세교지구 택지개발을 예시로 들면서 이로 인한 화성시 동부권의 교통․환경문제 등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청환 의원은 대형 프로젝트 사업, SPC(특수목적법인) 사업 진행검토단계에서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하는 시스템 도입과 비봉체육시설 건립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인재육성재단 장학금 부당지금 사례 발생은 유감이라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장학생 선발과정 전산화를 약속했다. 또 지역화폐 도입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경영난과 지역경제 침체 해소를 위한 것으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남양호 준설사업은 우정미래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준설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인근 시군의 개발로 인한 문제해결에 대해 통합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주요 안건별 관계기관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수목적법인 설립은 꼭 필요한 사항이 아니면 추진하지 않겠다며, 대규모 사업 이익이 특정지역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제4차 본회의를 마친 시의회는 오는 17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일반안건 처리, 2019년도 예산안 승인,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처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온 3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