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7 09:4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과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기술 개발 및 피해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재 SK텔레콤은 음성 통화내용을 통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시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금감원은 SK텔레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 데이터(그놈 목소리)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은 개발 완료 후 이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서비스 운영방식을 결정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금감원이 추진 중인 IBK기업은행의 앱 방식 금융사기 실시간 차단 시스템과 더불어 AI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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