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8.12.17 10:09

올해 252kW 지원 포함 2011년부터 전국 254개 기관에 1779kW 지원

한화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설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한화그룹이 취약계층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2018년도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통한 나눔 활동을 완료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태양광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기위해 기획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6월 18일부터 한 달간 한화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9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이달 초까지 전국 37개 기관에 25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는 매년 123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와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의 식수효과, 그리고 약 530만㎞(지구 115바퀴)의 휘발유 차량 운행 감소 효과와 맞먹는다.

특히 한화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받는 복지시설들은 중장기적으로 전기료 절감의 경제적 이득과 함께 절감된 비용을 다른 복지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대한 지원활동 외에도 세계 기후변화문제 해결에도 활용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를 통한 국내외 친환경 숲 조성이 대표적 사례다.

한화는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지에 총 7개의 숲을 조성했다. 모두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런 활동으로 UN사막화방지협약 총회(2011년)와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2018년) 부대행사에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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