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17 11:59

"취업자 증가폭 15만 명으로 올해 9만 명보다 늘어날 것"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내년 경제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인 2.6~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나 내년도 경제상황이 적어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개선되도록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나 투자활성화·복지지출 확대 등 정책효과가 성장세를 보완해 내년 성장률은 올해와 유사한 2.6~2.7%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내내 부진했던 고용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일자리 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취업자 증가폭이 15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 규모는 9만 명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도 올해 66.7%보다 소폭 개선된 66.8%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축수산물·서비스요금 오름폭이 소폭 확대되면서 올해와 비슷한 1.6%로 전망된다.

경상수지는 세계교역 둔화, 통상마찰 영향 등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흑자폭이 640억 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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