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7 15:05

체류 시간 길고, 소비 횟수 많은 ‘몰링족’ 흡수 여부가 투자 승패 갈라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상가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요인으로 ‘몰링족’이 뜨고 있다. 

복합쇼핑몰에서 모든 것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하는 ‘몰링족’ 혹은 ‘몰고어(mall goer)’들은 쇼핑몰에서 보내는 체류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레 소비 횟수가 많아지고 그로 인해 전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몰링족’을 잡을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실제 2000년대 초반 삼성동 코엑스몰을 시작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최근에는 잠실 롯데타워와 하남 스타필드까지. 쇼핑과 여가 생활에 이어, 업무시설까지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몰링(Malling)’형 복합상업시설은 몰링족을 흡수하며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상가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가운데,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고 소비 활동이 많은 원스톱 몰링 상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고객들을 장시간 체류하게 하는 앵커 테넌트 확보 여부와 차별화된 MD 구성 등을 꼼꼼하게 살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규모 유통 기업이 밀집한 광명역세권에서도 몰링족들을 흡수할 수 있는 몰링형 복합상업시설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분양을 완료한 ‘GIDC Mall’(사진)이 바로 그 주인공.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1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GIDC Mall’은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5만5588㎡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야외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아웃도어와 실내의 편아함을 즐길 수 있는 인도어가 복합된 하이브리드 몰로 구성돼 1년 365일 ‘몰링’을 즐길 수 있다.

‘GIDC Mall’의 차별화된 앵커 테넌트 시설과 경쟁력 있는 MD 구성은 방문 고객들이 체류 시간은 늘리고, 소비까지 부추길 전망이다. 

우선, 수요자 선호도 높은 CGV 영화관의 입점이 확정돼 평일과 주말, 아침과 저녁 가리지 않고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CGV 영화관을 중심으로 쇼핑과 외식, 오락, 문화 등 다양한 MD 적용으로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몰로 조성될 계획이다. 쇼핑과 외식, 여가활동을 넘어 지역 참여와 지역 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 특화시설 조성이 예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GIDC Mall’이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은 다양한 문화행사 및 전시가 가능한 컨벤션은 물론, 오락기능을 겸비한 엔터테인먼트,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디자인 아틀리에, 29층에서 즐기는 전망대 디자인 스카이,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되는 파빌리온 스트리트 등이 곳곳에 배치돼 진정한 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 인구 유입을 극대화한 동선 계획도 장점이다. 우선 22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몰로 구성되다 보니,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방문 수요도 자연스럽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 컨벤션, 파빌리온스퀘어 등 주요 앵커시설을 수평 배치하고 총 4개의 에스컬레이터로 수직동선까지 더하면서 앵커시설을 방문한 고객들의 분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은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연면적 26만9109㎡ 규모로 지어지며 한국자산신탁이 시행,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는다. 모델하우스는 광명시 일직동 511-2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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