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7 17:10

2019년은 신규 투자의 본격적인 성장 기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국콜마에 대해 내년 신규 투자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972억원,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4%, 144.6%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사업은 기존 로드샵 및 방판 중심 고객사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신규 온라인 브랜드 고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7% 늘어난 1795억원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대상인 CKM(기존 CJ헬스케어)도 매출 1277억원에 영업이익률 10%대를 달성,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무석 신규법인을 통해 중국발 매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북경, 무석을 합쳐서 올해 중국 매출을 811억원으로 전망하는데, 내년에는 1156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KM도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지원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은 5238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며, 수액 공장 증설 투자로 2020년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J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가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에 성공했다”며 “3분기 매출 중 화장품 비중이 52%, 제약·식품 48%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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