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8 16:5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수소차 관련 종목인 풍국주정, 에스퓨얼셀, 유시민 테마주 와이비엠넷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자동차 및 수소차 부품업체들은 정부가 최근 침체된 자동차 부품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3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급등했다.

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내년 업무보고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선 획기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지가 확고하니 믿어 달라”고 한 발언도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수소 제조사를 자회사로 둔 풍국주정(023900)는 전일 대비 29.71% 상승한 2만300원, 연료전지시스템 제조업체 에스퓨얼셀(288620)은 29.79%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유니크(23.78%), 인지컨트롤스(20.60%), 세종공업(15.81%), 뉴로스(12.40%) 등 자동차 부품 및 수소차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온라인 교육업체 와이비엠넷(057030)은 최대주주인 민선식 와이비엠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대비 29.79% 상승한 281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1.77%), 삼성전자우(0.46%), 삼성바이오로직스(1.61%), LG화학(3.27%), 포스코(1.94%), SK텔레콤(2.53%)는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정부의 전기차·수소차 지원 의지에 따라 1.29% 상승했으며 셀트리온(1.86%), 한국전력(1.06%)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신라젠(2.13%), CJENM(1.18%), 포스코켐텍(2.39%), 스튜디오드래곤(1.43%) 급락했으며 메디톡스(0.07%)와 코오롱티슈진(0.13%)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최근 분식회계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감리가 착수돼 급락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4.07% 급등했다. 바이로메드(6.44%)와 펄어비스(0.62%)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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