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8 17:11

컴투스는 지난 12월 13일 자체개발 신규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출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출시 직후 초기 성과는 부진하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컴투스는 자체 개발 신규 게임인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내놨지만 출시 직후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라며 “전날 오후 6시 기준 애플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캐나다 48위, 호주 64위를 기록했고 구글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의 경우 캐나다 9위, 호주 12위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의 경우 캐나다 367위, 호주 442위, 같은 날 구글의 경우 캐나다 194위, 호주 277위”라고 밝혔다.

안재민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국내에서 출시하는 다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처럼 초반에 빠르게 매출이 나오는 분야가 아니다”라며 “과거 2014년 출시한 동일한 장르의 게임인 ‘서머너즈워’ 당시보다 높아진 경쟁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완전한 실패라고 간주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정식 출시되면 대규모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앱 스토어 상당에 노출되는 ‘앱 피처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소 1주일 이상의 시간을 두고 순위의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다운로드 및 매출 순위가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최근 주가 조정은 과도한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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