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8.12.18 18:41

20대국회 법률안 발의 및 처리에서 모두 1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 황주홍 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 황주홍 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의원들의 입법 결과에 대한 성적표가 나왔다. 민주평화당의 황주홍 의원이 법률안 발의 및 처리에서 4관왕을 기록했다.

황 의원은 20대 국회 법률안 대표발의 건수 1위, 20대 국회 법률안 대표발의 처리 건수 1위, 2018년 법률안 대표발의 건수 1위, 2018년 법률안 대표발의 처리건수 1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황주홍 의원을 비롯한 25명의 의원이 100건 이상의 법률안을 발의했고, 황 의원은 430건으로 최다 발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표발의한 법률안의 처리 건수도 황 의원은 127건으로 유일하게 세 자리수를 기록했다.

대표발의한 법률안의 발의 건수와 처리 건수를 2018년으로 한정하더라도 황 의원이 으뜸이었다. 황 의원은 208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대표발의 법률안 중 71건이 통과돼, 최다 발의자, 최다 처리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법률안 대표발의 건수는 2위 의원과 59건의 격차였고, 처리 건수는 28건의 차이를 보였다.

입법 4관왕을 달성한 황 의원은 "법안 발의는 국회의원으로서 권리이자 의무"라며 "좋은 법을 만들고, 나쁜 법을 없애거나 고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절실한 국회의원의 본령적 책임이자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앞으로도 여성, 장애인, 노인, 어린이, 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법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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