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19 09:37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낸시랭 SNS)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낸시랭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과 파경 후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 올린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들속에서... 제게 닥친 이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밤샘작업을 하며 개인전 작품준비를 마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18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낸시랭은 "왕진진의 실체를 몰랐나"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다들 왜 저러지'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왕진진이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에서 태어난 것과 그의 아버지가 파라다이스 그룹의 회장이 아니라 농사를 짓던 중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왕진진의 실체를 알고도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그의 폭행·협박 등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 그만큼 정신이나 여러 가지가 온전하지 않았다. 형용사를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과 시련, 슬픔을 느꼈다. 제가 선택한 사랑과 결혼이고 잘못이지만 왕진진이 모든 걸 속였고 그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다 알게 되니까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라며 "혼인신고, 결혼부터 이혼까지 피곤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낸시랭 SNS)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낸시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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