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12.19 10:32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충북 오송 본부에서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낮은 경제성과 높은 위험부담으로 민간개발이 어려운 신종감염병 백신과 국가예방접종 백신을 개발·지원한다. 신종감염병에 따른 위기극복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특수시설인 고위험 병원체 백신개발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백신전용 동물실험을 위한 생물안전 2·3등급 동물실험실을 비롯해, 백신개발을 위한 면역분석실, 대량항원 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관계자, 오제세 국회의원,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본 센터의 주요 시설은 민간 백신개발사와 공동 사용할 예정”이라며 “후보물질 민간이전, 표준 효능평가시험법 구축 등을 통해 백신 국산화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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