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2.19 12:15
(사진=의왕시)
(사진=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관계자 합동회의를 갖고 백운밸리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그간 시에서는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공사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그동안 의왕도시공사 사장 부재로 백운밸리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수개월 전부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도시공사 및 백운PFV측에 커뮤니티센터 조속 착공, 업무지원시설용지 매각을 위한 대책수립 마련, 대중교통문제 해소방안, 청계IC 광역버스 정류장 설치, 백운호수 근린공원화, 이주자택지 및 협의자택지 문제, 의일로2 확장, 롯데몰 착공,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날 합동회의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책 수립을 재차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복환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시 관련 부서장과 사업시행사인 백운PFV(주), 의왕도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입주예정자가 요구하는 공공시설 공사와 주변 인프라 등 주요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음주 말까지 관련 대책을 수립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시는 롯데쇼핑 입점이 지연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상가 내 편의점 입점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속히 입점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측에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주요 진출입도로 공사와 단지 내 마을버스 노선 배정 및 운행에 대한 부분을 집중 논의하여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여러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원시설용지의 조속한 매각을 위한 대책 마련과 전문의료기관, 교육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사업용지 매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협의하여 주변 상가 및 편의시설, 학교 통학버스 관련 대중교통 이용, 관내 문화시설 안내 등의 생활정보를 담은 입주민 안내책자를 제작·배부하여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까지 시 관계부서 실무자들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내년 2월 입주전까지 주1회 정기 합동회의를 열어 주요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공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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