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9 16:24

과금요소 추가와 마케팅 확대 이후의 성과 기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신작의 초기성과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다시 내년부터 원게임 리스크 해소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출시된 최대 기대작 ‘스카이랜더스:링 오브 히어로즈’의 출시 초기 성과는 기대치 대비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운로드 순위는 10~50위, 매출순위는 200위 내외 수준. AOS 마켓 지표는 점진적 순위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iOS 마켓 지표는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경일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의 출시 초기성과가 부진한 요인으로는 마케팅 부족과 낮은 과금 유도 정책 때문”이라며 “현재 서비스 초기에 패키지 아이템 등의 과금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1월 초부터 주요 해외 게임 웹진 등에 배너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미국·유럽지역에 론칭하기전 일부 지역에서만 선출시한 목적이 서비스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인만큼 현재 성과만으로 흥행실패를 단언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1월 유럽·미국 출시 때는 과금시스템에 대한 수정과 TV 커며설 등의 마케팅이 동반될 전망”이라며 “1분기에는 버디크러쉬 론칭으로 실적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작의 출시 초기성과 부진으로 주가 급락하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9.5배(12M fwd P/E)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1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유럽/미국 출시와 ‘댄스빌’ 출시, 내년 1분기 ‘버디크러쉬’ 론칭으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원게임리스크 해소로 인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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