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9 17:00

2019년 상반기, 전통적인 성수기 도래 및 밸류에이션 매력 구간 판단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상반기가 전통적인 성수기 도래 및 밸류에이션 매력 구간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29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20.6% 하향한 수치이자, 종전 추정치(4846억원)와 컨센서스(4649억원)를 밑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HE(TV) 영업이익률이 종전 추정 대비 하락(6.4%→5.5%)하고 경쟁사의 공격적 마케팅 대응으로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 판매 둔화로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의 판매량이 약화되고 고정비가 증가했고 LG이노텍의 매출과 이익 하향도 기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내년부터는 다시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가전(H&A)은 안정적 영업이익률(7.5%)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군 판매가 호조일 것이며 또 AI와 사물인터넷 확대로 프리미엄 비중이 증가해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TV(HE)는 LCD 패널 가격 약세 및 UHD급 이상의 프리미엄 판매 확대, OLED의 판매증가를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9~10%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며 “VC는 기수주분의 현가 반영 마무리로 ZKW(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조명 제작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연결, 영업적자는 축소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6.6%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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