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9 17:08

2018년 11월 실적 : 전사 매출액 전년 동월대비 3.7%, 영업이익 +32.6% ↑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10~11월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2% 증가해 두 달 연속 뚜렷하게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월별 실적 공시 결과, 오리온의 전사 매출액(1562억원)은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236억원)은 32.6% 증가했다”며 “10월과 11월 합산 실적으로 보면 전사 매출액(3221억원)은 전년 대비 6.8%, 영업이익(538억원)은 59.2% 증가해 4분기 영업이익(800억원)은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월 매출액 증가 폭이 둔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환율 영향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발생, 12월 성수기 전 재고관리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세적 둔화 결과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10월과 11월 합산 실적으로 보면, 전사 매출액(3221억원)은 전년대비 6.8%, 영업이익(538억원)은 59.2% 증가했다”며 “12월에는 춘절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10월 수치는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수치기 때문에 월별 실적 평가의 기준으로는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리온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4.1% 늘어난 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내 오리온 매출이 회복기에 진입한 가운데 고정비 감소 효과로 향후 영업이익 레버리지 확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는 점, 중국 외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 등 프리미엄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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