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1.28 14:49
<사진=YTN 영상 캡쳐>

참치캔 일부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표시함량보다 최대 4.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전소비자연맹의 ‘참치캔 비교정보 생산 결과’에 따르면 산마리노의 ‘핫앤스파이시’의 나트륨 함량은 715mg(100g당)으로 캔에 표시된 함량(146mg)보다 4.9배나 많았다.

▲산마리노의 ‘콘드튜나’도 863mg이 들어있어 표시함량(220mg)보다 3.9배 많았으며  ▲센츄리튜나의 ‘핫앤스파이시’는 2.8배  ▲사조해표의 ‘뱃살참치’는 2배  ▲하고로모의 ‘씨-치킨L참치’는1.7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대전소비자연맹은 고추 참치캔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일반 살코기 참지캔보다 높다고 전했다. 오뚜기 고추참치에는 나트륨 755mg이 들어있어 살코기(420mg)보다 월등히 높았다. 시중에 있는 5개 고추 참치캔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718mg으로 1일 나트륨 기준치의 36%나 차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사 제품 모두에서 비소성분이 소량 검출돼 쌀, 정제소금 등과 같이 참치캔에도 비소 허용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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