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8.12.20 11:52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한국콜마가 대졸 신입사원 200명을 채용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은 특히 고용절벽이라고 할 정도로 기업들이 신규 인력 충원을 꺼리는 가운데 대기업도 아닌 중견기업에서 파격적인 규모로 채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콜마는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200명을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채용을 함께 진행하면서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2배로 증가한 것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며, 초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 부문에서도 매년 꾸준한 채용해왔다.

이 같은 공로로 한국콜마는 2016년과 2018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18일에는 한국콜마 이영주 세종 공장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받았다.

2019년 한국콜마 신입 공채에서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 200명은 내년 1월부터 약 2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친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서류전형과 인성검사에 이어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2차 면접은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진행했다. 스펙보다 지원자가 전공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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