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12.20 14:37

내년 상반기 아파트 8곳, 총 3861가구 공급

(자료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주변으로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GTX-A 노선은 서울시청·강남 등 서울의 대표적인 역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 동탄2, 파주 운정 등을 지나기 때문에 GTX 노선 중에서도 '황금노선'이라는 평을 받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강남구와 은평구, 경기 파주, 동탄 일대에 GTX-A 노선 주변으로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GTX-A 노선 인근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8곳, 총 3861가구다.

구간 별로는 △운정역 인근 1개 단지 710가구 △대곡역 인근 1개 단지 628가구 △연신내역 인근 1개 단지 740가구 △삼성역 인근 2개 단지 952가구 △수서역 인근 1개 단지 184가구 △성남역 인근 1개 단지 116가구 △동탄역 인근 1개 단지 531가구 등이다.

운정역 인근에는 대우건설이 내년 2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을 비롯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GTX-A 노선이 2023년 개통된다면 서울역까지 15분,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파주운정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문화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삼성역 인근에는 삼성물산이 오는 5월 '상아 2차 래미안'을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35층, 7개 동, 전용면적 71㎡/84㎡,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에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인접하고 9호선 삼성중앙역, GTX-A노선 삼성역이 가깝다. 주변엔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강남도서관, 강남구청, 청담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동탁역 인근에는 대방건설이 오는 4월 '동탄 2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최고 49층 3개 동, 총 13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01㎡의 아파트 531가구와 전용면적 21~63㎡ 오피스텔 820실로 구성된다. GTX·SRT 동탄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다.

연신내역 인근에는 동부건설이 오는 5월 '역촌1구역 동부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46~85㎡ 총 740가구 규모이며 이 중 4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GTX-A노선 연신내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서울시립 서북병원과 서북재활체육센터가 위치해 있다.

오는 상반기에는 수서역 인근에서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포레센트(총 184가구)'를, 대곡역 인근에서는 두산건설이 '능곡 두산위브(총 628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GTX-A 노선이 연내 착공될 예정으로 파주, 일산, 용인 등 개통 수혜지역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다"며 "GTX 노선 중에서도 주요 신도시를 많이 지나가는 A노선이 황금라인으로 주목을 받는 만큼 서울 생활권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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