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20 14:48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사진=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사진=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인스타그램이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주목받은 스타들을 선정한 '2018년 인스타그램 어워드(2018 Instagram Awards)'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2018년 인스타그램 어워드'에서는 '가장 사랑받은 계정', '탑 10 계정',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 '1위 보이그룹', '1위 걸그룹',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진' 등 총 여섯 가지 부문을 시상했다.

올해도 케이팝 스타들과 팬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jennierubyjane)는 ‘2018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의 주인공이다.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스타가 한 해 동안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피드 및 스토리 게시물의 조회수, 팬들이 남긴 ‘좋아요’와 댓글 수를 취합해 선정한다.

제니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도 '2018년 가장 사랑받은 계정' 부문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그룹을 대표해 “제 인스타그램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추억을 공유할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빅뱅의 지드래곤(@xxxibgdrgn)은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탑 10 계정’ 부문 1위를 고수했다. 지드래곤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 중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탑 10 계정’에는 그룹 엑소 멤버 박찬열(@real_pcy), 오세훈(@oohsehun), 백현(@baekhyunee_exo), 그리고 배우 이종석(@jongsuk0206) 등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탑 5 계정 중 유일한 배우로서 이름을 올린 이종석은 "평소 작품 외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기에 인스타그램이 국내외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였다. 팬 한 분 한 분이 만들어주신 상이니만큼 더욱 감사하게 받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18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으로는 배우 김소현(@wow_kimsohyun)이 뽑혔다.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은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계정 중 스토리,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적극 사용해 팬들과 소통한 계정을 선정한다. 김소현은 2018년 한 해 동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해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영상 및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인스타그램은 또한, 올해 최초로 ‘1위 보이그룹’과 ‘1위 걸그룹’을 선정했다. ‘1위 보이그룹’과 ‘1위 걸그룹’은 소속사가 운영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공식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계정으로, 방탄소년단(BTS, @bts.bighitofficial)과 블랙핑크(@blackpinkofficial)가 각각 선정됐다. '2018년 1위 걸그룹' 어워드를 수상한 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좋아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좋은 소식과 콘텐츠로 찾아뵙겠다”며 기쁨을 전했다.

‘2018년 1위 보이그룹’으로 선정된 BTS는 올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해당 사진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찍은 사진으로, 현재까지 총 32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btsarmy는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팬덤 해시태그로, BTS의 팬클럽인 아미(Army) 역시 ‘탑 팬덤 커뮤니티’로 선정됐다. 

한편, 케이팝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버즈를 일으킨 음악 장르로 꼽혔으며, 특히 2018년에는 전 세계적인 케이팝 열풍으로 케이팝 장르의 강세가 돋보였다. 전 세계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케이팝 댄스, 아이돌 메이크업 영상 등이 인기를 모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케이팝의 영역을 넓혔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사진=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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