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20 18:07

NHN엔터테인먼트, '첫돌 기념 페스티벌' 진행

(이미지제공=NHN엔터테인먼트)
(이미지제공=NHN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한돌(HanDol)'의 '첫돌 기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돌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는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 출시된 이후 한돌은 대국 및 데이터 습득 등 딥러닝을 통해 꾸준히 기력을 발전시켜 왔다.

한돌의 기력은 '첫돌 긴며 페스티벌'의 주요 이벤트 '프로기사 TOP 5 vs 한돌 빅매치'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신진서, 박정환, 김지석, 이동훈, 신민준 총 다섯 명의 최상위 랭킹 바둑 프로기사들이 한 달간 한돌과 릴레이 대국을 펼친다. 모든 대국은 바둑 유튜버 '강남바둑센터'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한게임 바둑' 대국실을 통해서도 관전 가능하다.

28일 오후 8시 신민준 프로기사와의 첫 대국을 시작으로 이동훈, 김지석, 박정환, 신진서 순으로 진행된다.

대국에 앞서 20일부터 '승자 맞히기'와 베팅왕' 이벤트가 시작된다. 승자 맞히기는 대국 승자를 미리 추측해 응모하는 방식이며 정답자 중 30명을 추첨해 페이코 상품권(5만 원권)을 지급한다.

베팅왕은 이벤트 기간 집계된 베팅 내역의 수익과 적중 점수에 따라 '최고 수익왕'과 '최고 적중왕'을 선발한다. 상위 랭킹 30명에게 총 300억 M 규모의 바둑 머니를 지급하며, 1위를 차지한 최고 수익왕은 바둑 머니 50억 M, 최고 적중왕은 30억 M을 받는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돌과 최상위 랭킹 프로기사들과의 대국이 한국 토종AI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한돌은 기력도 우수하지만 일반인들도 실제 대국 가능한 바둑 AI인 만큼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돌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한게임 바둑에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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