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22 06:20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1300원대 진입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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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류세 인하 효과가 겹치면서 국내 기름값이 7주째 내렸다. 특히 알뜰주유소 리터당 평균가격의 경우 휘발유는 1300원대, 경유는 1200원대에 진입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의 ‘12월 3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26.5원으로 전주 대비 25.3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320.4원으로 20.7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98.8원으로 24.9원, 경유는 1295.9원으로 21.4원 각각 하락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443.2원, 경유는 1335.3원으로 각각 24.6원, 20.2원 떨어졌다.

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35.1원으로 전주보다 17.6원 하락했다.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08.6원 높다. 반면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85.0원으로 서울보다 150.1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이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떨어졌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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