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2.21 17:33
한상범(오른쪽)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이 지난 20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시장 선도 의지를 담은 핸드 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한상범(오른쪽)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이 지난 20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시장 선도 의지를 담은 핸드 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인 한상범 부회장이 올해 혁신 성과와 내년 추진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빠르고 독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생산·제품부문에서 올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32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또 2019년 혁신 추진 방향으로 ‘스피드 경영으로 일등 품질, 일등 납기’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를 실행할 35개 TDR을 출범시켰다.

혁신 성과 발표회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TDR을 시상하고 내년 TDR을 출범시키는 연례행사다. ‘풀어 헤쳐(Tear Down) 새롭게 디자인한다(Redesign)’는 의미의 TDR은 LG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특정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정 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혁신 조직을 말한다.

한 부회장은 이날 “내년에는 사업구조 혁신을 완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독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시장의 판을 바꿔 나가자”며 “어렵지만 반드시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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