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25 09:05
(이미지제공=글로스퍼·하이콘)
(이미지제공=글로스퍼·하이콘)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글로스퍼·하이콘은 오는 26일 세계 최초로 구현한 스펙터 알고리즘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기존 암호화폐가 사용하는 싱글 체인이 아닌 스펙터-하이콘 컨센서스 프로토콜은 DAG(방향성 있는 비순환 그래프) 구조를 필요로 한다.

DAG 구조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스펙터 프로토콜'이다. DAG 구조는 하나의 부모블록 상에서만 생성되어야 한다는 구조적 제약에서 벗어나 블록 생성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다.

스펙터 알고리즘을 사용한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지연이 늘어나거나, 블록의 생성속도를 높여도 보안성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스펙터 컨센서스 프로토콜을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는 "세계 최초 스펙터 기술 구현에 성공했고, 현재는 결과를 완성시키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기술 연구 결과를 글로스퍼·하이콘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