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2.26 11:57

대한항공, 27일 국내선 탑승객에 '사랑의 열매' 뱃지 무료 제공

(사진제공=한진그룹)
(사진제공=한진그룹)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진그룹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한진그룹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그룹 대표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27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의 모든 탑승객에게 ‘사랑의 열매’ 뱃지를 나눠줄 계획이다. 

하나의 줄기에 달린 세개의 열매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의미를 담은 사랑의 열매 뱃지를 승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나눔과 기부에 대한 필요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그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글로벌 물류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올해 9월에 라오스 댐 사고 당시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했고 11월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에도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국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이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한편 승무원 봉사단체에서도 매년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인하대학교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및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진그룹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급여의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사회봉사기금을 이웃 돕기에 활용하고 사내 봉사 단체들도 국내 지역 사회를 넘어 해외 소외 계층 돕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서 소외계층 및 지역 복구 활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갈 계획”이라며 “단순히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