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D
  • 입력 2018.12.26 13:37

중국 그린루트엔젤투자사와 사업 협력 체결

비주얼캠프가 중국 그린루트엔젤투자사와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비주얼캠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비주얼캠프가 중국 선전 치엔하이에 있는 그린루트엔젤투자사와 중국 내 모바일·VR·사이니지 등에 시선추적기술을 적용하는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협력은 손으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비주얼캠프의 아이트래킹 기술이 탑재된 기기를 통해 실생활에서 일반인과 다름없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중국장애인협회(CDPF)에 따르면 2010년 장애인으로 등록된 중국인은 약 8500만명에 달한다.

비주얼캠프는 첫 협력 사업으로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추진 중인 장애인 대상 디지털 기기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선전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중국 각 성별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일반 대중 시장에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백화점, 아파트 엘리베이터, 택시, 각종 사이니지 등 폭넓은 광고 매체에 아이트래킹을 접목해 새로운 광고 플랫폼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천웨이웨이 그린루트엔젤투자사 대표는 “아이트래킹은 새로운 사용자환경·경험(UI·UX)이 돼 모바일 등 디지털 기기의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중국의 엔젤투자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비주얼캠프의 투자유치도 전격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장애인이 일반인과 다름없이 아이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 및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적용 분야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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