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27 11:26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2011년부터 이어진 협력 관계 강화 협의
같은 날 육군 제51사단 전승부대 방문, 자매결연 통해 군 대민 활동 시 석수 지원 약속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기념 사진. (사진제공=하이트진료음료)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기념 사진. (사진제공=하이트진료음료)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11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어온 조계종에 이어 최근 군부대, 육상연맹과 사랑의 물 ‘석수’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관계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지난 2011년부터 조계종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찰에 생수를 공급해왔으며, 이에 대한 이익금으로 종단이 8년간 10억여 원의 승려노후복지기금을 조성하는데 기여해왔다. 이에 조운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는 지난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향후 생수사업 관련 경과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종단과 하이트진로음료는 종단과 기업체 간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장기간 지속해온 본 협력 사업을 향후 더욱 활발히 진행해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26일 오전에는 향토보병사단으로 경기 서남부 지역 위수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제51보병사단 전승부대를 방문해 상호 우호증진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트진로음료는 자연재해 피해 복구, 농번기 일손 돕기 등 51사단이 지역민들을 위해 펼치는 대민 활동에 먹는 샘물 ‘석수’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지원하고, 견학, 교육 등 51사단 장병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51사단도 하이트진로음료 임직원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보 교육, 부대 견학, 병영 체험 등을 지원하고, 전역 예정 장병 중 해당 장병의 동의를 얻어 우수 인력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외래 음료가 장악한 국내 음료 시장에서 우리 식문화와 소재 기반의 음료 제품을 통해 이 땅의 음료 문화, 식문화를 지킨다는 사명감, 기업 정신은 국가와 민족을 지키고, 싸우면 이긴다는 군인의 역할, 정신과 일치한다’며 “하이트진로음료와 51사단이 서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라사랑 향토사랑을 실천하는 기업과 군대로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 업무협약식 기념 사진. (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한국중고육상연맹 업무협약식 기념 사진. (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2일 한국중·고육상연맹과도 사랑의 물 ‘석수’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연맹에 최적의 경도를 지닌 천연미네랄 암반수 ‘석수’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육상 영재들이 건강한 물을 마시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를 이끌 육상 영재를 발굴하고 한국중·고육상연맹이 개최하는 주요 육상 대회에 석수를 연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중·고육상연맹은 대한육상연맹 산하단체로써 대한한국 꿈나무 육상선수 육성을 도모하는 단체다. 전도유망한 엘리트 선수들을 배출해 한국 육상의 위상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초·중·고 육상 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꿈나무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대회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앞으로도 석수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단체와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오는 1월부터 ‘석수’에 담긴 사랑의 물이라는 개념을 소비자들이 더욱 체감하고 사랑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사랑의 물, 석수 우체통’ 정기이벤트를 실시한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은사, 지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응모한 고객 중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인 석수데이마다 당첨자를 선정, 발표하고 해당 내용을 엽서에 담아 석수와 함께 사연의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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