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27 18:32
(사진제공=KB금융지주)
사진은 상단 왼쪽부터 김기환, 임필규, 조경엽, 조영혁 KB금융지주 부사장, 하단 왼쪽부터 김남일, 서남종, 오보열, 이계성 부행장 (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은 27일 부사장과 부행장을 모두 교체하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4명의 부사장 교체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환 전무는 재무총괄 부사장(CFO)으로, 임필규 전무는 HR총괄(CHO)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경엽 전무는 경영연구소장 겸 부사장으로, 조영혁 전무도 내부감사담당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그룹 DT(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동력 확보, 개인 및 SME(Small & Medium Enterprise) 고객에 대한 그룹 통합 서비스 제공체계 마련, 보험업 관련 규제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체계 구축, 그룹 내 유사 업무 통합 수행을 통한 효율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미래 성장 동력인 CIB그룹 및 여신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하고, 대내외 경기변수 및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직을 추가했다.

김남일 전무는 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서남종 전무는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오보열 전무는 CIB고객그룹 부행장, 이계성 전무는 여신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무에 능통한 젊고 혁신적인 전무, 상무 보임을 확대해 현장 및 실무부서와의 거리감을 축소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경영진 활동과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특히 당행 최초로 여성 준법감시인을 등용하는 등 능력 있는 여성 임원을 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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