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28 15:08

신민준 9단 "배운다는 마음으로 두려고 한다"

(이미지제공=NHN엔터테인먼트)
(이미지제공=NHN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은 자사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이 신민준 프로기사와 대국을 진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한돌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 달간 총 5명의 최상위 바둑 프로기사와 릴레이 대국을 펼치는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 이벤트에 나선다.

28일 저녁 8시부터 시작하는 릴레이 대국의 첫 스타트를 끊을 프로기사는 신민준 9단이다. 입단 전부터 이세돌 9단의 제자로 관심을 모았던 신민준 9단은 올해도 '2018년 제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우승', '2018년 제5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준우승' 등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국은 한게임 바둑 대국실을 통해 관전할 수 있고, '강남바둑센터TV'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및 해설 방송도 시청 가능하다. 해설 방송에는 강남바둑센터TV와 오정아 프로 4단이 참여한다.

신민준 9단은 "한돌의 기보를 몇 판 봤는데 프로기사보다 잘 둔다고 생각해서 부담은 없다"며 "이기는 것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릴레이 대국은 28일 신민준 9단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이동훈 9단, 9일 김지석 9단, 11일 박정환 9단, 23일 신진서 9단 순으로 펼쳐진다.

한편, 한게임 바둑은 '승자 맞히기'와 '베팅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승자를 맞히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페이코(PAYCO) 상품권(5만 원권)을 증정하고, 베팅 내역의 수익과 적중 점수에 따라 '최고 수익왕'과 '최고 적중왕'을 선발하여 상위 랭커들에게 바둑 머니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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