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28 14:0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28일 국민이 뽑은 2018년 ‘정책 MVP’ 선정 결과를 발표해 올해 기재부 최고 정책으로 ‘생활SOC(사회간접자본)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리모델링’이 뽑혔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 MVP는 총 20개의 후보정책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서 6개의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투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고 일반국민, 정책전문가, 출입기자단 등 총 796명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생활SOC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리모델링’이 올해 국민이 가장 공감하는 기재부 최고의 정책(으뜸상)으로 선정됐다. 이 정책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생활안전인프라 등 10대 생활SOC 투자를 5조8000억원에서 8조7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국민 삶의 질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의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버금상에는 ‘위기에 빠진 지역을 위한 특단의 지역활성화 대책 마련’이 선정됐고 ‘생활 속 혁신 아이디어 창업에 2000만원 융자’는 참신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미인상으로 ‘유류세 및 승용차 개소세 인하’, 그림자상에는 ‘혁신성장과 수요자중심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 방안’, 도전상으론 ’전국을 돌며 투자애로를 해소하는 투자카라반‘이 각각 선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MVP 선정은 정부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직접 평가함으로써 국민과 정부가 정책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어 향후 국민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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