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12.28 15:28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서정걸)이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노사가 함께하는 ‘도자문화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 문화소외계층과 함께 치유(治癒)적 효과가 높은 도자문화체험을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으로써 문화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28일 경기도 이천 소재 삼육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는 80여명의 노인들을 위해 도자문화체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도예작가, 한국도자재단 노동조합 간부 등 50여명이 참가해 삼육요양원 어르신들과 함께 도자체험을 진행하고,노사가 함께 모금을 통해 마련한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했다.

도자체험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우울증과 불안감 해소, 치매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는 물레체험, 핸드페인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헌활동에는 재단 임직원뿐 아니라 ▲김태희 ▲장현순 ▲윤태환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가 함께 참여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해 간 다과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나눔을 넘어 다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도자문화나눔 행사는 도자문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도자를 통해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할 수 있도록 재능나눔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4월,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MOU체결을 통해 도자만권당(북카페) 내 기금모금함을 설치하고 연간 모금활동을 지속, 내년 3월 경기도 내 장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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