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28 13:57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연간 수출이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8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연간 누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948년 수출이 시작된 이래 70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2011년 수출 5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및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 달성국이 됐다. 올해 세계 수출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3.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6위 수준이다.

한편, 내년도 수출 여건은 주요국 경제 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으로 녹록치 않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책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미중 무역분쟁 및 미국 자동차 제232조 등 통상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등을 활용한 신남방시장 개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중소·중견기업 수출 역량 강화, 수출의 포용적 성장 선도 등 수출구조 혁신도 지속 추진하고 주력 산업 수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키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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