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28 14:23
(이미지제공=지퍼)
(이미지제공=지퍼)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P2P 금융 연합 플랫폼 지퍼(ZPER)는 국내 주요 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개념증명(PoC)'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념증명이란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 및 기능을 검증하는 절차를 말한다.

지퍼는 주요 금융서비스 '지퍼로보'의 시범 버전인 '지퍼로보 클로즈드 베타'의 설계를 완료했으며 얼라이언스사로 참여 중인 펀다, 투게더펀딩 등 총 15개 국내 P2P 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개념검증을 진행 중이다.

참여 대상 기업은 자사가 보유 중인 '지퍼토큰(ZPR)'을 증거금 형태로 스테이킹해 각 업체가 출시한 다양한 상품을 지퍼 플랫폼에 제공한다. 각 상품은 지퍼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및 금융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 분석·평가해 다양한 연합 포트폴리오 형식의 투자 상품으로 시범 출시된다. PoC 기간 지퍼는 자체 자금을 활용해 시범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범 지퍼 대표는 "지퍼는 업체별 채권 상품을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 펀드 상품으로 구성해 투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며 "채권 부실과 투자 한도에 따른 P2P 금융 투자의 한계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념증명을 통해 지퍼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지퍼로보 정식 플랫폼 서비스에 투명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상용화와 안정성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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