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28 15:13

"1월 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할 것"

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관련해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에서 기재부 출입기자들과 송년만찬회를 갖고 “위원을 어떻게 구성할지, 위원을 누가 구성할지, 위원회가 결정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 등 여러 변수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검토 이후 국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월 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저임금 수정안과 관련해서는 “법정 주휴수당은 포함되나 약정 주휴수당은 제외하는 것으로 발표했다”며 “이번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은 오는 31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이번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는 경영계와의 만남을 1월에 갖고 설득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여러 글로벌 리스크로 쉽지 않다”면서도 “경제정책방향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정부 정책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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