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28 15:16

면세점 매출 증가 +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본격화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배럴에 대해 내년 면세점 매출 증가와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배럴은 2014년 설립된 워터스포츠, 애슬레저 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특히 주력제품인 래쉬가드는 2016년부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래쉬가드 외에도 실내 수영복, 애슬레저, 액세서리 등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전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2.3% 늘어난 502억,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75억30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취향 변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상승, 래쉬가드 외 남성 및 키즈 제품의 매출 증가, 액세서리와 화장품 등 신제품 출시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액세서리와 화장품 등 신제품 매출이 늘었고 롯데 온라인 면세점과 백화점 입점으로 온·오프라인 채널별 균등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 중국 시장 진출도 성장성 확대에 힘을 보탰다”며 “배럴은 지난 6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진출을 시작으로 타오바오, 징동, VIP.com 등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을 완료하고 11월에는 심천 1위 백화점인 마오예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해 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물류창고 매입을 통해 임대료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자사 물류시스템 운영을 통한 비용절감 및 수익성 확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배럴의 매출액은 752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올해대비 각각 49.8%, 52.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판매 채널 다각화와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등이 매출 성장에 기인할 예정”이라며 “물류창고 매입을 통해 임대료 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며 자사 물류시스템 운영을 통한 비용절감 및 수익성 확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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