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29 07:10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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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효과로 국내 기름값이 8주 연속 내리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300원대로 떨어졌다. 경유는 1200원대에 진입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의 ‘12월 4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7.4원으로 전주 대비 26.4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294.0원으로 26.4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370.5원, 경유는 1268.9원으로 각각 28.3원, 27.0원 떨어졌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415.1원으로 28.0원, 경유는 1310.2원으로 25.2원 각각 내렸다.

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13.3원으로 전주보다 21.8원 하락했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15.9원 높다. 전주 가격 차이인 108.6보다 더 벌어진 만큼 서울지역의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56.3원으로 서울보다 157.0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및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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