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12.31 00:01
워너원(왼쪽)과 2019 워너원 콘서트 포스터. (사진=워너원(Wanna One) 공식 인스타그램)
워너원(왼쪽)과 2019 워너원 콘서트 포스터. (사진=워너원(Wanna One)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이 오늘(31일) 공식 해체한다.

11인조 남성 아이돌그룹인 워너원은 지난 2017년 6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시즌 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따라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11명의 연습생들은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해 1년 6개월 동안 활동했다. 이들의 활동 마지막 날은 공식 해체일인 2018년 12월 31일이다.

하지만 공식 해체일이 진짜 그룹 ‘해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체일 이후로 잡힌 워너원 콘서트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는 내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콘서트는 각기 다른 소속사에 속한 워너원 멤버들이 공식 해체일 이후로 오르는 마지막 완전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지막 콘서트가 열리는 이 곳은 워너원이 지난 2017년 8월 7일 첫 번째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하면서 데뷔 쇼케이스를 치른 장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프로젝트 그룹 활동기간인 1년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팬클럽 워너블과 함께 워너원의 시작과 마지막을 끝까지 함께하는 셈이다.

한편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인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2019 Wanna One Concert[Therefore])' 티켓은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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