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8.12.28 22:07

장애학생과 보호자, 교사에게 대피훈련도 실시

경북도 포항 명도학교에서 ‘지진대비 행동요령’교육 및 훈련
명도학교에서 실시된 지진대비 행동요령 교육 및 훈련 모습.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6~27일까지 이틀간 포항 명도학교에서 장애학생, 교사 등 230여명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한 기초지식 및 지진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도에서 시행중인 도민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재해 약자인 장애학생과 학생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전문강사의 강의로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기초지식을 설명한 후, 대피행동요령 교육과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 등으로 이어졌다. 보호자를 대상으로 평상시에 대비할 수 있는 대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경북도는 포항, 경주 등 지진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8회,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내년에도 1억원의 예산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교육 및 훈련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통해 연령별 교육교재와 행동요령 등을 제작,배포하여 실제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성언 경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지진을 대비함에 있어 교육과 반복 훈련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대비책”이라며 “내년에도 교육대상자를 확대해 지진으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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