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8.12.29 08:39

경북청년CEO협회 회원사로 천연 화장품 제조 수출
창업 2년 만에 수출 20억 돌파, 수익 지역사회 환원

㈜허니스트 관계자들이 희망나눔 2019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허니스트)
㈜허니스트 관계자들이 희망나눔 2019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허니스트)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청년 CEO 심화육성 지원을 받은 화장품수출 대표기업 ㈜허니스트가 28일 희망나눔 2019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허니스트는 건해삼 유통을 전문으로 하던 중 크기가 작아 상품화 되지 않고 버려지는 건해삼을 파우더 형태로 제작하여 화장품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

이를 바탕으로 건해삼 원료를 주원료로 하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주문자 생산방식을 통해 처음으로 개발 및 생산 유통에 성공했고, 기존의 탈모 제품이 가지고 있는 사용의 불편함과 성분 성능에 대한 불만을 찾아내 건해삼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헤어케어 제품을 연구 및 개발, 이를 사업화해 창업했다.

창업 초창기부터 경북도의 청년 CEO 지원사업에 참여, 전방위적으로 사업이 안정화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다. 또 ISO 9001/14001 인증, 벤처기업 인증, 다수의 상표등록과 특허등록을 통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개발, 제조, 판매에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 .

특히 올해는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다수의 해외 수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창업 2년 만에 약 168만 달러(약 20 억원 상당)의 수출액을 창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 유공기업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이에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되어 기업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나눔과 봉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올해 10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체험 실습용 원료 제공과 화장품 체험 재능기부를 펼쳤고, 매월 1회씩 호동원을 방문하여 지역의 취약아동을 대상으로 비누 등의 화장품을 함께 만들고 아동들이 만든 화장품을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한아름 대표는 “그동안 지역 지자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온 만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 활동에 일조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장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지역청년이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하고 꾸준한 매출과 성장을 통해 고용창출과 이윤을 남기며 지역사회에 기부활동까지 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재능과 열정이 있는 청년이 도내에서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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