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2.30 08:47
수원시와 수원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수원역 인근 성매매집결지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수원역 인근 성매매집결지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28일 수원역 인근 성매매집결지를 찾아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수원소방서 등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4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성매매업소 70여 개소를 점검했다. 점검반은 소화기, 소화전 등 화재 안전시설과 전기·가스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화기 비치 여부 등 관리실태 ▲소화전 앞과 비상통로(복도·계단) 불법 적치물 여부 ▲방화벽·피난 유도등 관리 실태 ▲비상 탈출용 구조대·완강기 관리실태 ▲전기 누전차단기, 가스 누출 경보기 설치·정상작동 ▲건축 외벽 균열 여부 등이다.

최근 서울의 한 성매매업소 화재 사고 등으로 화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사고위험이 내재된 성매매업소 건물은 수시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겨울철기 화재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건물 관계자들도 화재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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