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8.12.30 10:59

지진대책특별위원회 ‘포항지진 유발원인’ 업무연찬회 28일 개최
이칠구 "포항은 지진에 안전한 곳…유사사례 재발없도록 노력"

경상북도의회 지진방재 정책 개발 몰두
이칠구 도의회 지진특위 위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연찬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칠구)는 포항지진 유발원인 연구결과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업무연찬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경상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및 건설도시위원회 소속 의원, 경상북도 재난안전실과 포항시 지진대책국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연찬회에서 한동대학교 정상모 교수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육군사관학교 오경두 교수는 ‘포항지진 사례를 중심으로 촉발지진과 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날 경상북도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포항시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포항지진에 대하여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열띤 토론도 벌였다.

경상북도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이칠구 위원장(포항3, 자유한국당)은 이날 연찬회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포항지진 유발원인’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듣고 경북도 관계자와 포항시 지진특위 의원들이 진지하게 토론할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향후 지진대책특별위원회의 정책수립을 위한 의미 있고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경상북도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이선희 부위원장(비례, 자유한국당)은 연찬회가 끝난뒤 “이번 연찬회는 포항시민에게 큰 피해를 입힌 포항지진과 관련해 경북의 지질학적 특성과 지진발생 메커니즘의 이해를 통해 교육적 가치를 얻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칠구 위원장도  “포항지진 발생원인 연구결과 업무연찬을 통해 포항이 지진에 안전한 지역이라는 것을 밝혀졌다"며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할 때 유사사례가 재발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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